몬스터 헌터 일러스트레이션즈가 도착했습니다. 겸사겸사 갖고있던 2ndG를 함께
사실은 이번에 도착한 설정집과 게임 모두 선물받은것이었지요. PSP를 살때부터 플레이하고 싶어서 벼르고 있던 몬헌이었는데, 당시 쏟아져 나오던 다른 고가 한정판들을 사느라 (팡야나 디맥등등) 여유가 안돼서 못사고 침만 흘리고 있는게 안쓰러웠는지 어느날 시내에서 안겨준 2ndG. 덕분에 PSP는 몬헌하는 기계가 된것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몬헌 일러스트레이션즈 역시, 메신저로 침 줄줄 흘리고 있으려니 같은사람이 인터넷 주문으로 집에 보내준 선물.. 나 진짜 악랄한듯..
몬헌 일러스트레이션즈의 명성은 익히들 아실테니.. 잘찍은 내부샷보단 그냥 한권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몬헌시리즈의 팬들에게도, 컨셉디자이너에게도 좋은 교과서가 될것같네요.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강조된 가슴과 가녀린 골격만으로 표현되는 여체에 식상함을 느꼈었는데, 육덕지면서도 존재감있는 훌륭한 바디라인의 일러스트와 컨셉들을 보고 있으니 많이 공부가 됩니다. (컨셉을 위한 책이긴 하지만) 그러나 같은 장비라도 여자 캐릭터들은 공주님 옷인데 남자 캐릭터는 무슨 몬스터 내장으로 줄넘기를 해도 위화감이 없을듯한 산적같은 외모... 이것이 욕망인가..
사진은 성능이 애매해서 한번도 맞추지는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옷인 풀풀셋.
그리고 설정집 온 기념으로 그려본 자캐. 좋아하는 옷은 쿠로오비셋이지만 아직 게임상에선 구경도 못해봤기에 키린셋으로 그려봤습니다. 옷에 어울리지 않는 구린 칼은 촬영용이겠거니..
몬헌 하면 대명사가 된 여키린셋에 비해서, 같은 키린셋인데 남키린셋은 언급도 되지 않는것도 역시 이유가 있더군요. 키우는 캐릭터가 여캐릭터여서 몰랐는데 설정집에서 처음으로 본 남키린셋은 충격 그자체. 가랑이에 저 수북한 털을 어쩔것이냐.. 초보헌터의 친구인 본셋, 콩가셋, 자자미셋 등등 만약 멋모르고 남캐로 시작했더라면 트라우마가 되었을 수많은 지뢰들을 미리 알고 넘어갈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하겠습니다. 디자인이 엉망이라거나 그런건 전혀 아니지만 취향을 매우 타는 디자인이긴 할것같네요. 멋있는 옷도 많지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몬덕은 아니지만 굉장히 매력있는 디자인이다...그리고 욕망의 결재. /아악
2009/05/23 01:00몬헌도 결국 벗을수록 강해지는 법칙을 벗어나지 못했음. 고릴라셋....
2009/05/23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