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rk to Light
OneRoom(ジミーサムP) feat.巡音ルカ
sm6238391
嘘で固めた理想のストーリー
거짓으로 굳혀진 이상의 스토리
そっと隠しておいたアイロニー
살며시 감춰둔 아이러니
所詮全ては儚いメロディー
어차피 전부 덧없는 멜로디
さあ 最低な言葉で最高の幻想を作ろう
자아 최저의 말로 최고의 환상을 만들자
■ 듣는 순간 바로 머릿속에 확연한 풍경이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더라도, 이 감각을 언어든 그림이든 춤이든 노래든 어떠한 수단으로든간에 표현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들게 만드는 음악은 흔치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OneRoom(지미섬P)의 곡이 그래요. 이것이 파장이 맞는다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그저 한번도 그려본적이 없었던 루카를 그려보고 싶어서 빈 캔버스를 폈을 뿐이지만, 그림의 모티브와 작업 BGM으로 삼기 위해 루카의 곡을 찾다가 '아 그러고 보니 지미섬P의 곡중 루카가 부르는것도 있었지' 하고 오래간만에 찾아 들은 Dark to Light는.. '이 곡이 아니면 이 그림의 루카는 그리고 싶지 않아'라는 느낌마저 들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추상적이지 않은 가사에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건 쉬운일이죠. 굳이 스토리 텔링 음악이 아니더라도 장소나 분위기, 인물 등등의 설명이 확실하게 드러나 있는 가사인 경우에는 이미지를 떠올리기가 비교적 수월하고, 요즘의 니코동에 올라오는 곡들은 제작단계에서 이미 붙어있는 화려한 PV나 썸네일이 곡의 이미지를 더더욱 고정시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닙니다. 시청각이 모두 만족되면 아무래도 하나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기 더 쉽고, 저작자의 의도가 확실히 전달될수 있고, 완성된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서 게임이나 영화처럼 2차 창작이 편해지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그러한 완성된 작품은 그것 나름대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고, 저도 즐겨 접하며 소비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로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창작자의 감정을 움직이는것은 확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추상적이고 원초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더듬고 더듬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다다르는것은 빛과 어두움, 가장 근원적인 두개의 색이고, 아무것도 없는것이야말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가장 매혹되는 환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수많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곡과 그림들 속에서 제가 유독 지미섬P의 곡만 혼을 빼놓고 듣게 되는 이유도 그렇겠지요. 지미섬P의 P명의 유래가 된 '수수한 섬네일'도 한몫 했을테고, 무미건조하게까지 느껴질수 있는 추상적인 메시지, 특정지어지지 않은 대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전자음의 선율과 담담한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지미섬P의 강렬한 마음과 감정이 저를 매혹시키는 요인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쪽이 더 훌륭하다고 할수도 없는 이야기고, 각각의 장점이 있는거고,어느쪽에 더 매혹되고 안되고는 개인의 성격차이고 가치관 차이니까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는거지요. 비교해놓고 이게 이것보다 고상하느니 낫느니 하면서 한쪽을 까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고요. 그저 저 개인의 지향점이 그렇습니다. 풍경화와 인물화, 정물화로는 표현할수 없는 감정을 그릴수 있는 이미지 메이커가 되고싶습니다. 죽기 전까지 그럴 능력이 생길수 있을런가는 모르겠지만, 평생의 목표로 삼아보지요 뭐.
■ 이 곡은 그림 밑에 써넣기 위한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 한 구절을 꼽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미섬P의 가사는 한곡 한곡 정말 빈틈없이 마음을 빼곡하게 채워넣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만, 전부 마음에 들기에 가장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어지는 행복한 고민도 해보게 됩니다.
자고로 말이 아닌 그림으로서 이야기해야 하는게 마땅하거늘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수다떠는걸 좋아해서야.. 아직도 갈길이 많이 머나 보네요. 무언가를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말이 많아지는 타입의 인간이기에 너그럽게 봐주십사. 별것 아닌 그림 한장 그려놓고 괜히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지만, 제가 정말 사랑하는 음악인 OneRoom(지미섬P)의 Dark to Light 였습니다.
巡る音は光放ち
순환하는 소리는 빛을 발하고
歌となって流れゆく
노래가 되어 흘러간다
大人びた夢乗せる Hi-Fi Sound
어른스러운 꿈을 실은 Hi-Fi Sound
少し大袈裟なくらいの言葉でも
조금 과장된 수준의 말이라도
誰かの心に響くだろう
누군가의 마음에 울리겠지
不器用な君が描いた歌
서투른 네가 그린 노래
いま走り出す Unreal Song
지금 달려나가는 Unreal Song
There's no right answer
One of your songs Will change
light to dark to light,
night to day to night
There's no right answer
All your songs will change
light to dark to light,
night to day to night
Light to dark to light
순환하는 소리는 빛을 발하고
歌となって流れゆく
노래가 되어 흘러간다
大人びた夢乗せる Hi-Fi Sound
어른스러운 꿈을 실은 Hi-Fi Sound
少し大袈裟なくらいの言葉でも
조금 과장된 수준의 말이라도
誰かの心に響くだろう
누군가의 마음에 울리겠지
不器用な君が描いた歌
서투른 네가 그린 노래
いま走り出す Unreal Song
지금 달려나가는 Unreal Song
There's no right answer
One of your songs Will change
light to dark to light,
night to day to night
There's no right answer
All your songs will change
light to dark to light,
night to day to night
Light to dark to light

댓글을 달아 주세요
'순환하는 소리는 빛을 발하고 노래가 되어 흘러간다
2009/09/08 23:26어른스러운 꿈을 실은 Hi-Fi Sound 조금 과장된 수준의 말이라도
누군가의 마음에 울리겠지'
위의 구절이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지미섬P, 좋습니다!
그나저나 홈페이지 가끔 접속했는데 글도 제대로 남겨본적이 없었네요,
이제부터 자주 들릴테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주 뵈어요 ^_^ 그리고 지미섬P는 제껍니다.[...]
2009/09/10 00:27농담이고 저기에 미처 쓰지 못한 다른 구절들도 참 좋은게 많아요.
一瞬の静寂と抽象を重ね
일순간의 정적과 추상을 겹쳐
描く日常が見せるのは
그리는 일상이 보여주는 것은
夢のようなリアル
꿈같은 real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9/09/12 01:59방명록은 밑에 보면 작게 링크가 있어요.(비밀글은 안써지지만)
2009/09/18 17:19아직도 해가 비치는 낮에는 조금 덥다싶은 감이 있어서 차라리 비라도 시원하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왕ㅁㅅㅁ 우왕 ㅇㅅㅇ 우왕 ㅇㄴㅇ 우왕 ㅋㅅㅋ 우왕 ㅇㅂㅇ 우왕 ㅇㅁㅇ
2009/09/13 18:32우왕 !!!!!!!!!!!!!!!!!!!!!!!!!!!!!!!!!!!!!!
^.^?;;
2009/09/18 17:19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9/09/18 23:46어휴 거 뜬금없이 부끄러운 소릴
2009/09/20 23:17혹시 '마크 로스코'를 아시는지. 많은 사람들이 매혹되는 그림에는 오히려 단순하지만 강렬한, 추상적 요소가 큰 거 같습니다.(이것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달라서 특정인물로 말하기 그렇지만; 많이들 좋아하는 거 같아서<) 가끔 심금을 올리는 글/그림/음악 등을 만나면 한동안 힘든 일에도 지지 않을 큰 에너지를 얻습니다ㅎㅎ
2009/10/04 17:58덕분에 좋은 음악도 알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당연하겠지만 구체적이 될수록 취향이 많이 갈리는 것도 있겠죠. (한식이 좋다고 하는 사람보다 설렁탕이 좋다고 하는 사람이 적듯이..)
2009/10/09 00:53저도 정말 좋은 예술작품을 만나면 정말 푹 빠져 살만큼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많이 접할수 있는 이쪽 일을 포기할수가 없네요.